Yoon Jong Shin (윤종신)
세로 (Vertical)
[Verse 1]]
이 정도 살면
그럭저럭 관성의 힘으로
무덤덤한 마음으로 살 뻣한데
꿈틀대는 모란 삐딱하는
나를 울타리 밖으로 내던지는
아직 쉰 적이 없는 나라면

[Chorus]
다 모였던 그렀던 시간을
내게 아무것도 남기지 않고
홀로 가슴 후벼파며 그제서야 말이 서
이것저것 작다하게 듣는 건 [?]가 많아가지고
세상은 날 더디다고 비웃어

누군가 세로로 세우려 해
나란 이 가로가 어울린 우릴
사다릴 주며 빨리 올라 따라잡으라 해
한없이 외롭고 외롭다면 갈 수 있겠어
누구도 못 따라 울컥이 거기로

[Verse 2]
이젠 아마 많은 게 바꿀 건
썩은 고름들을 짜내고 난 뒤에
세살이 차오른 뒤 그건
모든 딱딱한 살이 되도
잊으면 안돼 얼마나 봤는지
또 온몸으로 퍼질 수 있어
그달 사라지지 않는 [?]속을
[Chorus]
다 모였던 그렀던 시간을
내게 아무것도 남기지 않고
홀로 가슴 후벼파며 그제서야 말이 서
이것저것 작다하게 하는 건 [?]가 많아가지고
세상은 날 더디다고 짜증내

누군가 세로로 세우려 해
나란 이 가로가 어울린 우릴
사다릴 주며 빨리 올라 따라잡으라 해
한없이 외롭고 외롭다면 갈 수 있겠어
누군 못 따라 울컥이 거기로

[Outro]
아무도 안 따라올 저 먼곳으로