ZENE THE ZILLA (제네 더 질라)
감정노동 (Emotional Labor)
감정을 꺼내는데 나는 술이 필요해
다 써버리고 나면 내겐 뭐가 남는데
감정을 꺼내는데 나는 취해야만 해
써버리고 나면 나는 혼자 남는데
다 땡겨 쓰고 혼자 여기 멍하니
앉아 있어 시간은 계속 흘러가지
너한테는 이 노래가 너무 뻔하니
너한테는 이 노래가 너무 뻔하니

감정을 전부 써버리고 나는 제자리에
감정을 전부 써버리고 쏟아 내는 위액
별로 남은 것이 없어 나의 대가리엔
남은 것이 별로 없는데 또 새벽이네
으웩 하고 난 걷고 쌩고생을 겪고
Damn I fuck with my 두통
Fuck with my alcohol
확인하지 나의 잔골
빨리 벌자
아직 못 자
가지고자
빨리 떠나
아직 돌아올 때
아니잖아 okay
나약해서 어지러울 때도 사랑했어
이젠 뛰지 않아 가슴이
따분해서 나와 나의 한숨이
취해서 꼬여 내 발음이
취해서 꼬여 내 발음
감정을 꺼내는데 나는 술이 필요해
다 써버리고 나면 내겐 뭐가 남는데
감정을 꺼내는데 나는 취해야만 해
써버리고 나면 나는 혼자 남는데
다 땡겨 쓰고 혼자 여기 멍하니
앉아 있어 시간은 계속 흘러가지
너한테는 이 노래가 너무 뻔하니
너한테는 이 노래가 너무 뻔하니

야 재욱아 넌 또 왜 내가 술을 꺼내게 해
난 어지러움과 함께 보내 나의 매일 밤에
이 노래는 내게 너무 뻔해
너가 어떤 감정인지 나도 알고 있기에
술병이 투명해질 때마다
나도 투명해지는 거 같아
눈물이 아니야 이건 술기운 때문이야
왜냐면 나는 잘되고 있잖아
나는 잘되고 있잖아

감정을 꺼내는데 나는 술이 필요해
다 써버리고 나면 내겐 뭐가 남는데
감정을 꺼내는데 나는 취해야만 해
써버리고 나면 나는 혼자 남는데
다 땡겨 쓰고 혼자 여기 멍하니
앉아 있어 시간은 계속 흘러가지
너한테는 이 노래가 너무 뻔하니
너한테는 이 노래가 너무 뻔하니