O.WHEN (오왠)
자국 (scar)
[오왠 "자국" 가사]

내게 물었지
뭐가 그리 힘드냐고
내게 말했지
그냥 다 힘들더라고

깊게 그늘진 구석에 파묻은 말들이
보이지 않게

나쁜 말들은
다시 찾아오고
힘든 자국만 보이지 않다가도 보여

바람 부는 곳
거기 서 있어 봐도 내가
기댈 곳 없을 테니까

안녕 그래 다 떠나가도 돼
내가 기억할지도 모를 테니까
저기 저 골목을 지나면 다시
나 다른 나를 봐야 하니까

내겐 없었지
나쁜 것들 말곤
힘든 하루는 누구보다 잘 알고 있어
나의 약한 모습을 넋 놓고 바라봐
다를 건 없을 테니까

안녕
안녕 그래 다 떠나가도 돼
내가 기억할지도 모를 테니까
저기 저 골목을 지나면 다시
나 다른 나를 봐야 하니까

사실 머물러도 돼
여긴 아직 따뜻해
빈자리가 야속해서 자국이 잘 보여
아냐 그냥 가도 돼
아침이 오기 전에
다른 나를 감당 못할 거야