OLNL (오르내림)
With Me
해가 작은 나에게
말을 건네
내가 하는 모든 게
여린 너를 자라게 해
저기 어두운 하늘 아래
놓인 별 하나
내가 외로워하지 않게
밝은 걸까봐
작은 소년이 변하기엔
너무 조용한
바다 위 난 노를 젓네
누가 남겨놓은 흔적에
내가 머물고 다시 거기에
다른 누군가가 닿을 수 있게
나를 녹이고 흘려 보내 비에
나비 날개짓이 내 우산 크기를
바꾸면서 날아다닌다
나의 하얀 말 한마디가
너의 머리 속을 날아다니다
너를 얼만큼 바꿀진 모르겠어 나도
나를 알아도 너의 색은 잘
모르겠거든
난 그런 너에게 넌 이런 나에게
많은 생각을 하게하고
생각과 말투는 바뀌어
우린 대화를 계속하죠
너의 말 한마디에 나비는 대답했어
서로를 위해도 아직은 모르겠어
나의 말 한마디에 나비는 대답했어
나를 위했어 이젠 함께 할 수 있어
누가 남겨놓은 흔적에
내가 머물고 다시 거기에
다른 누군가가 닿을 수 있게
나를 녹이고 흘려 보내 비에
누가 남겨놓은 흔적에
내가 머물고 다시 거기에
다른 누군가가 닿을 수 있게
나를 녹이고 흘려 보내 비에