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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개혁적이지만 유연한 인물이다."
문재인 정부의 세 번째 금융감독원장에 임명된 윤석헌(70) 서울대 경영대 객원교수에 대한 현 정부 핵심 관계자의 사설경마 평가다. 문재인 대통령은 4일 금융위원회가 임명 제청한 윤 원장을 임명했다. 사설경마 지난달 16일 김기식 전 원장이 외유성 출장과 정치 후원금 셀프 기부 논란 등으로 물러난 사설경마 지 18일 만이다
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소셜 미디어에 "재벌들과 관료들이 늑대(김기식 전 원장)를 피하려다 호랑이(윤석헌 원장)를 만났다"고 썼다. 그러나 실제 윤 원장과 오래 인연을 맺어온 인사들은 윤 원장이 합리적이고 유연하다는 평을 내놓고 있다. 저돌적으로 개혁을 요구하면서 주변과 갈등하는 타입이 아니라, 개혁 소신은 있지만 시장 기능을 중시하는 학자라는 말이다. 다만 학계에만 몸담아 금감원 같은 큰 조직을 이끌어 본 경험이 없는 게 한계가 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
◇개혁 소신 강하지만 시장 사설경마 기능 중시 윤 원장은 관치(官治) 금융에 비판적이다. 그래서 2012년